(과제)(한국어교원2급)(PDF) 외국어로서의한국어표현교육론



외국어로서의한국어표현교육론



(Question 1st) ‌‌구어와 구별되는 문어의 특징을 서술하시오
  • 1. 문어의 특징 5 가지를 쓸 것 
  • 2. 자신이 쓴 5 가지 특징을 설명할 것 
  • 3.문어의 일방향성에 대해 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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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wer)


  1. 서론

   시작하기에 앞서 ‘구어’와 ‘문어’란 무엇일까. 먼저, 수업 교안에서는 ‘구어’를 ‘입말’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 대사전에 따르면 구어란, 『언어』 글에서만 쓰는 특별한 말이 아닌, 일상적인 대화에서 쓰는 말로 정의되어 있다. 이처럼 구어는 입을 통해 전해지는 말인 것이다. 그렇다면 ‘문어’는 무엇일까. ‘글말’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문어’는 『언어』 일상적인 대화에서 쓰는 말이 아닌, 주로 글에서 쓰는 말이라고 쓰여져 있다. 문자, 텍스트로 표현하는 언어라는 뜻이다. 좀 더 자세히 이야기해 보자.


  1. 본론

 앞서 ‘구어’와 ‘문어’에 대해 정의해 보았다. 구어는 입으로 전하는 말이고 문어는 글로 전하는 말로

정리된다. 하지만 반드시 말과 글로 바뀌는 관계는 아니다. 구어와 문어 모두 독자적인 영역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여기서는 문어에 대한 독자적인 영역 즉, 문어의 특징을 알아보자.


  1. 문어의 특징

 말하는 동시에 사라지는 구어체와는 달리 문서, 기록하는 것으로 남는 문어의 특성을 5가지로

추려본다.


  1. 문어는 말을 전달하는 것에 있어 정정인 기능을 수행한다. - 정태성

 구어는 말하는 시점에 발화인을 포함하여 주변인의 즉각적인 행동이 따르는

동적인 기능을 수행한다. 반대로 문어는 시간의 여유를 두고 반응을 끌어내는 정적인

기능을 맡는다. 글을 읽을 독자를 생각하여 계획하고 표현하는 것이 문어이기 때문이다.


  1. 문어는 바로 증발하지 않는다. - 영구성

구어는 발화하는 순간 증발해 버리는 특징을 가졌지만, 문어는 쓰임과 동시에 보존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교안에서는 이런 문어의 특징으로 언어 표현의 효력과

힘이라는 측면에 강하다고 표현하였다. 물론 한 번 쓰인 글은 계속 남아 있으므로

글쓴이의 부담도 늘게 된다. 하지만 구어는 잘못 전한 말을 수정할 수 없지만,

문어는 수정하는 것이 가능하므로 단점이 장점이 될 수도 있다.


  1. 문어는 시공간을 추월한다. - 분리성

 문어의 영구성이 가지는 특징과 함께 분리성을 들 수 있다.

문어의 영구성이 지닌 보존할 수 있는 특성을 활용하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말을 전할 수 있다. 이미 읽어서 전달된 내용을 다시 읽는 것도 가능하고 미리 결론부터

볼 수 있다. 또 말을 전달하는 자가 없어도 글로써 말을 전달할 수 있기에 어디에서도

전달받을 수 있다.


  1. 문어는 특정지을 수 없는, 헤아릴 수 없는 독자를 향해 전달한다 - 측정불가능성

 특정한 청자나 청자들을 향해 말을 전달할 수 있는 구어에 비해, 문어는 청자,

즉 독자를 선택하거나 측정할 수 없다. 그래서 문체가 단조로워지는 현상을 볼 수 있다.

다음의 특징인 격식성에서 자세히 알아본다.


  1. 문어는 보수적인 경향이 있다. - 격식성

 앞서 말했듯이 구어는 말을 전해 받는 상대에 따라서, 또는 그 청자에 대한 상황을

특정할 수 있다. 그리하여 말하는 시점의 상황과 목적을 분명히 할 수 있다.

그에 반에 문어는 청자에 대한 상황이나 말을 전달받는 시점과 목적을 알 수 없다.

그래서 문어는 다수에게 전하는 표현이 들어간 방식을 사용하게 된다.

구어보다 제약적인 표현을 사용하지만, 좀 더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면 상사나 직장동료에게 회의에 참석을 요구하는 말을 전달하려 할 때를

생각해보자. 말로 전달할 경우와 이메일을 통해 전달 할 때를 비교하면 확실히 메일로

전달할 때가 격식적으로 다가온다.


 과제의 다음 주제인 문어의 ‘일 방향성’에 대해 알아본다. 먼저 문어의 ‘일 방향성’은 무엇일까.


  1. ‘문어의 일 방향성’ 이란?

 우리말 샘의 웹검색에 의하면 ‘일 방향성(一方向性)’은 어느 한쪽으로만 향하는 성질을 뜻하는

것으로 ‘홈 쇼핑’을 예를 들고 있다. 텔레비전으로 전달되는 ‘홈 쇼핑’ 또한 청자를 특정할 수

없다는 것을 말한다. 그렇다면 문어의 ‘일 방향성’은 무엇일까. 같은 의미로 독자를 특정할 수

없으며, 전달 또한 일방적으로 시행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구어는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들)을 발화하는 시점에 알 수 있으며 해당 상황 또한 고려할 수 있지만,

문어는 이러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로써 나타나는 특징으로 앞서 설명한

문어의 특징으로 ‘격식성’이 나타난다고 생각한다. 불특정 다수를 향해 전달해야 하기에 좀 더

논리적으로 쓰고, 어휘나 문맥, 표현에서도 신중하게 된다.



  1. 결론

  나는 지금 타국에 살면서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 하는 학생들에게 무료 교육을 하는 곳에서 한국어 회화를 알려주고 있다. 가벼운 마음으로 생각하여 시작한 봉사활동이 부족함을 느끼고 학업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자신에게 있어 다른 언어를 배울 때도 가장 힘들고 지치는 부분이 글의 내용을 전달하는 것이었다. 이번 수업과 과제를 통해 문어에 대한 특징을 다시 한번 정리해 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문어의 특징을 잘 살려서 앞으로 수업 내용을 잘 전달 할 수 있도록 스스로 연습하고 개발하며 연구할 것이다.



  1. 참고문헌

  2. 수업 교안 - ‘읽기 활동의 정의’ 16 page

  3. 국립국어원 표준국어 대사전 - ‘구어’ 검색

  4. 국립국어원 표준국어 대사전 - ‘문어’ 검색

  5. 우리말 샘 - ‘일방향성’ 검색